페이약사 월급 연봉 (개국약사, 대학병원 약사)



페이약사 월급 및 연봉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페이약사는 다른 말로 ‘약국 약사’ 또는 ‘근무약사’ 라고 부르기도 한다. 모두 약국에서 주인 밑에서 일하는 약사를 뜻한다

약사는 대표적인 전문직 중 하나다. 이공계에서 전문직을 생각했을 때 최고는 당연히 의사, 그리고 그 밑으로 약사 변리사 등의 직업이 있다. 이외에도 수학을 잘하거나 숫자를 잘 다룬다면 보험계리사 또는 회계사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모두 붙기 어려운 시험이고 연봉이나 월급이 준수한 편이다

의사는 누구나 잘 알듯 연봉,월급, 수입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그만큼 시간과 노력을 많이 투입해야 한다. 그래서 여성들의 경우 종종 가성비가 괜찮은 약사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여성의 특성 상 결혼하고 육아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약사는 파트타임으로 일할 수 있으며 지역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

개국약사의 경우 사업이 되기 때문에 수입이 천차만별이다. 물론 이 또한 어느정도 평균은 존재하는데, 이번 글에서 이 부분도 살펴볼 것이다. 그런데 그 전에 페이약사 월급 및 연봉부터 구체적으로 한번 알아보겠다

페이약사 월급 연봉

페이약사 월급 및 연봉은 지역별로 편차가 꽤 큰 편이다. 이는 특히 공급이 부족한 전문직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의사 연봉 및 페이 또한 지방으로만 가도 월에 200-300만원 정도는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페이약사 월급 및 연봉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현재 기준으로 지역별 페이약사 월급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약사 월급은 ‘세후 실수령액’ 기준이다

또한 아래의 페이약사 월급은 근무시간 주5일 9 to 6를 기준으로 한다

페이약사 월급 연봉

  • 서울 : 350만원 ~ 450만원
  • 수도권 : 400만원 ~ 500만원
  • 지방 : 450만원 ~ 600만원
  • 도서산간 지역 : 550만원 ~ 700만원

앞서 말했듯 근무약사 외의 전문직은 지방으로 갈수록 연봉 및 월급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특히 ‘페이약사 월급’ 이 지역별 편차가 큰 편이다

그 이유는 약사들의 절반 정도는 ‘여자’ 인데, 보통 20-30대 여성들이 서울 또는 수도권이 아닌 지역으로 나가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남자 약사들 중에는 종종 시드머니 또는 목돈을 모으기 위해 도서산간 지역으로 가서 돈을 2-3년간 모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여자 약사들은 이렇게 행동하지 않는다

그렇다보니 약사의 절반이 서울에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공급이 많기 때문에 당연히 서울 페이약사 월급 (몸값) 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돈이 모으고 싶다고 해서 꼭 지방에 내려가는 선택지만 있는 것도 아니다. 서울에서 낮에는 페이약사로 근무하고 주말에 병원약사 알바를 뛰어서 돈을 모을 수도 있기 때문에 여자 약사들은 굳이 지방으로 가지 않는다

서울에 페이약사 공급이 얼마나 많은지를 짐작할 수 있는 얘기를 해주겠다. 지인 중에 강남에서 약국을 하고 있는 지인이 있는데, 본인이 다음날 휴가를 가고 싶어서 하루 알바 공고를 올리면 하루 내에 구해진다고 한다. 그만큼 서울에는 페이약사가 너무 많은 것이다

게다가 페이약사의 단점도 있다. 페이약사의 월급 또는 시급은 오르지가 않는다. 보통 시급이 2.5만원~3만원 정도 선에서 결정된다. 그래서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페이약사 또는 근문약사가 아닌 개국약사를 목표로 해야 한다

개국약사 연봉 월급

개국약사 연봉 및 월급만큼 편차가 있는 것도 없을 것이다. 이는 사업 및 자영업이기 때문이다. 잘 되면 엄청나게 돈을 쓸어담을 수 있고, 안되면 적자를 볼 수도 있는 것이 개국약사다

나이 든 약사들의 경우 약국을 운영하면서 월 300만원 정도의 순수익만 남아도 계속 운영하는 경우가 꽤 있다. 그 이유는 그 나이에 다른 일을 할수도 없기 때문이다. 매년 젊은 약사가 나오는데, 나이든 약사를 쓸 이유가 없는 것이다

또한 개국약사는 권리금을 주고 들어가야 한다. 권리금 1억을 준 약국과 권리금 4억을 준 약국의 매출 및 수익이 같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자본이 많은 경우 좋은 자리에 약국을 차리는 것이 꽤나 괜찮다

개국약사들의 경우 세후 월 600~700만원 정도 부터 시작해서 약 2000만원 정도 또는 그 이상을 버는 경우도 있다. 보통 1~2명에서 하는 약국보다는 대형약국이 돈을 더 잘 번다. 왜냐하면 약사 1명이 커버할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내가 직접 아는 한 개국약사는 서울에서 개국을 했는데, 월 세후 1500만원 정도를 번다. 웬만한 전문의 페이닥터 연봉 정도는 버는 것이다. 물론 의사의 경우 개원을 하게 되면, 상방이 개국약사 보다 높아지기는 한다

대학병원 약사 연봉 월급

대학병원 약사 및 연봉도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국내 제약회사에 다니는 약사들이 받는 연봉 정도 생각하면 된다. 국내 제약회사 연봉의 경우 회사마다 다르지만, 탑티어 대기업 연봉 보다는 덜 받는다고 보면 된다

앞서 말했듯 대학병원 약사로 주말 또는 저녁에 알바를 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주말에 근무를 하는 경우 시급이 2.5만원~3만원 정도 한다. 그리고 나이트 약사는 오후 5시~ 다음날 아침 8시 까지 일을 해서 약 40만원 정도의 일당을 받게 된다

병원 약사도 약국 근무약사 (페이약사) 와 마찬가지로 지방으로 갈수록 구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나이트 약사를 구할 때 일당 50만원을 주는 경우도 있다 (특히 지방으로 갈수록) . 괜히 페이약사들이 종종 주말알바 또는 나이트 약사 알바를 하는게 아니다

대학병원 약사로 ‘나이트 근무’ 만 하게 되는 경우 보통 3일에 한번 출근을 한다. 그러면 1달 30일, 1달 10일 (나이트 근무) 를 한다고 자정했을 때 약 400만원~500만원의 월급을 받게 되는 것이다 (나이트 약사로만 근무를 했을 때)

20대 또는 30대 초반 정도 된다면, 나이트 약사로 근무를 하면서 낮에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나이트 약사로 근무하는 것은 젊을 때나 추천할 수 있는 것이다. 야간 근무 또는 당직근무를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수명을 깎아먹으면서 일을 하는 것이 야간 근무이기 때문이다

제약회사 약사 연봉

주변의 약사 친구들도 그렇고, 일반적으로 봤을 때 약사들이 가장 적게 선택하는 진로가 제약회사다. 제약회사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외국계 제약회사랑 국내 제약회사다

국내 제약회사 연봉

국내 제약회사는 익히 알고 있는 종근당, 녹십자, 유한양행, 한미약품과 같은 곳들이다. 국내 제약회사 연봉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그래서 돈을 보고 제약회사에 취직하는 약사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같은 제약회사에 다니는 직원이라도 하더라도 ‘내근직’ 인지 또는 ‘마케팅 또는 영업직’ 인지에 따라 월급 또는 연봉이 달라질 수 있다. 내근직의 경우 고정적인 월급을 받게 되고, 영업 또는 마케팅 직군의 경우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PB,상여금)를 받기 때문에 상방이 더 열려 있는 편이

외국계 제약회사 연봉

외국계 제약회사는 화이자, GSK,바이엘, 사노피바이엔스와 같은 곳들이다. 일반적으로 국내 제약회사 연봉 보다 외국계 제약회사 연봉이 센 편이다

외국계 제약회사 약사의 경우 ‘대기업 수준’ 또는 ‘그 이상’ 의 연봉을 받는다고 보면 된다

공무원 약사 연봉 월급

제약회사보다 약사들이 더 선택하지 않는 진로가 공직 또는 공무원 약사일 것이다. 약사 자격증 (면허) 가 있는 경우 7급 정도로 들어갈 수 있다. 어차피 경쟁이 세지 않아서 누구나 들어갈 수 있다

공무원 약사를 하는 사람들은 특징이 있다. 개국을 할 정도로 적극적이거나 욕심이 없고, 페이약사의 반복적인 작업 외의 일을 하고 싶은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또는 나이가 들어서 약사로서 일을 하고 싶을 때 종종 공무원으로 보건소와 같은 곳에서 일을 하게 된다

식약처에서 일을 하게 되는 경우 아는 사람도 많고 실무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게 되는데, 식약처에서 일을 하다가 회사에 취직하는 경우 연봉이 크게 뛰는 경우도 있다

이번 글에서는 페이약사 월급 연봉 (개국약사, 대학병원 약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한번 알아봤다. 약사는 페이나 월급 등을 떠나서 전문성이 있으면서 여성이 경력단절이 안되는 직업 중 하나로 굉장히 좋은 직업인 것은 분명하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약 포장만 하는 약사가 미래에도 존재할까? 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전문직은 ‘면허’ 또는 ‘자격증’ 으로 숫자제한을 해놓았기 때문에 꽤 오랫동안 유지는 될 것이다. 물론 그것과 별개로 페이약사 월급은 떨어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자동화 기계가 나오면 상위 30%가 잘 살았다가 상위 15% 정도만 잘 살게 될 수도 있다

블로그에 전문직 최고봉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의사에 대해 정리해둔 글도 있고, 대표적인 의료인 중 한명인 간호사에 대해서도 정리해둔 글이 있다.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아래의 링크를 통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