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발 초기증상 및 저림 통증 (절단 치료 기준)



당뇨발 초기증상 및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면서, 당뇨발 치료로 발가락 절단을 하는 경우는 언제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한번 알아보자

당뇨발은 DM foot 이라고도 불리며, 근본적인 원인은 조절되지 않는 혈당으로 인한 것이다. 사람들이 당뇨병 하면 단순하게 혈당이 높은 질환이라고만 생각한다. 하지만, 당뇨병보다 무서운 것이 당뇨병으로부터 파생되는 각종 질환이다.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당뇨발 초기 증상에 대해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당뇨병의 대표적인 합병증은 다음과 같다. 당뇨병 합병증의 공통점은 모두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몸의 말단 부위인 팔,다리까지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 것이다. 이로 인해 말초혈관 질환이 생기는 것이다

  • 당뇨발
  • 신부전
  • 막망병증

그럼 지금부터 당뇨발 초기증상에는 어떤 증상들이 있으며, 치료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환자가 주의하거나 신경써야 할 부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다

당뇨발 초기증상

당뇨발은 다른 말로 ‘당뇨병성 족부병변’ 이라고도 불린다. 당뇨발은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발에 궤양 및 감염이 생기는 질환을 뜻한다. 발에 궤양이 생기는 원리는 결국 혈류의 감소 때문이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Reduced blood flow’ (혈류감소) 로 인해 ‘Skin ulcer’ (궤양) 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당뇨별 초기증상

당뇨발은 빨리 초기증상이 나타날 때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심해질 때까지 있다가는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당뇨발 초기증상은 다음과 같다

  • 발의 피부색에 변화가 있는 경우
  • 모래, 구슬 위를 걷는듯한 이상 감각
  • 발이 시리거나 저린 경우
  • 발이 화끈거리는 느낌을 받는 경우
  • 발 무감각 또는 경련 증상 (당뇨발 저림)
  • 발의 악취 및 분비물

막연하게 당뇨병 환자들이 당뇨발 저림 및 통증이 있는 경우에만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당뇨발 초기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그래서 평소에 본인이 느껴보지 못한 이상한 감각을 느끼거나, 발이나 다리에서 상처 무좀 물집 등이 관찰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일 좋은 것은 평소와 다른 증상이나 감각이 느껴질 때, 주변에서 내과의사 (특히 내분비내과) 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다. 당화혈색소 (HbA1c) 를 측정하고 미세혈관 검사를 해보면, 혈류장애가 있는지 검사를 해볼 수 있다

당뇨발 치료방법 및 절단

본인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당뇨발을 절대로 무시하면 안된다. 왜냐하면,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 5명 중 1명 정도가 당뇨발을 경험하게 되기 때문이다

더 무시무시한 것은 당뇨발을 경험하는 환자들의 15% 정도가 발가락 또는 다리를 절단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다리를 절단 (Amputation) 하는 원인의 대부분 (약 70%) 이 당뇨발 때문이다

물론 당뇨발이 있다고 해서 모두 발가락을 절단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당뇨발성 궤양이 진행되는 과정은 아래와 같다. 발이 검은색으로 변하면 ischemic (허혈성) 이기 때문에 당뇨발이 꽤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당뇨발이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면, 혈류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은 조직은 썩게 된다. 이미 그 상태라면 어떻게 발가락을 살릴 방법이 없는 것이다. 따라서 앞서 말했던 ‘당뇨발 초기증상’ 주의깊게 읽어보면서 본인에게 해당하는 증상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점검해보자

당뇨발 절단

당뇨발의 치료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혈당 조절’ 이다. 이후 추가로 당뇨발 치료를 위해 이용할 수 있는 것은 고압산소 치료요법 (HBOT, Hyperbaric oxygen therapy) 이다. 고압산소 치료요법은 100% 고순도 산소가 공급되도록 해서 체내에 생긴 산소 부족 상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방법이다

고압산소 치료를 하게 되면 온몸 곳곳에 산소가 공급되어서 당뇨발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고압산소 치료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당뇨발 소독 (드레싱, Dressing) 이다. 보통 병원에 입원하거나 관리를 받게 되면 베타딘 소킹 (betadin soaking dressing) 이라고 해서 거즈에 베타딘을 묻혀서 덮어두는 방식으로 관리를 받게 된다

그렇다면 당뇨발 절단을 하게 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 앞서 살펴본 것처럼 이미 조직이 괴사된 경우이다. 괴사된 조직을 계속 오래달고 있는다고 해서 그 조직이 살아나지 않는다. 또한 발가락을 절단했다고 해서 조직이 더 썩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다

실제로 당뇨발로 인해 발가락을 절단한 사람 중 나중에 더 진행이 되어서 발을 절단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계속 강조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혈당관리다. 따라서 발가락을 절단한 당뇨발 환자라도 계속 혈당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당뇨발 예방 방법

당뇨발 예방방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뇨발 초기증상을 숙지하는 것이다. 초기증상이 나타날 때 병원에 가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방법이기 때문이다

아직, 당뇨발 증상이 생기기 이전이라면 아래와 같은 방법을 통해 당뇨발을 어느정도 예방할 수는 있다

  • 발을 청결하게 씻은 후, 건조하지 않게 보습제를 도포해준다
  • 꽉 끼는 신발 대신, 발이 편한 운동화를 신는다
  • 맨발 보다 땀을 흡수해주는 양말을 항상 신는 것이 좋다
  • 뜨거운 찜질 또는 족욕의 경우 화상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식습관으로 혈당관리를 한다
  • 규치적으로 유산소운동 및 근력운동을 한다

당뇨 족부질환 (당뇨발, DM foot) 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면, 공포의 당뇨합병증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님이 설명한 영상이 있으니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이번 글에서는 DM foot (당뇨발) 초기 증상 및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당뇨병이라는 것이 단순하게 혈당이 올라가는 질병인 것처럼 보여도 이로 인해 파생되는 질환들이 더 많다

그래서 평소에 당 섭취를 줄이고, 혈당을 줄이기 위해 근육량을 늘려서 당 소모를 늘리는 것이 좋다. 허벅지와 같이 당을 많이 쓰는 근육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당뇨를 예방할 수 있다. 물론, 당뇨병의 원인 중 유전적인 요소들도 있지만 식습관에 철저하게 신경을 쓴다면 어느정도 예방을 할 수는 있다

또한 설탕은 만병의 근원이기도 하다. 실제로 IARC 발암물질 기준을 봐도 설탕이 발암물질 중 하나로 분류되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블로그에 건강과 관련된 글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평소에 건강에 관심이 많다면, 아래의 글들을 읽어보면서 상식을 쌓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