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 및 신용등급은 개인의 경제능력 및 신용을 판단하는 하나의 지표이다. 신용등급은 폐지되었지만, 신용점수 등급은 굉장히 중요하며 신용점수 900점 이상을 유지면 향후에 저금리대출을 받을 때 유리할 수 있다
우리나라 개인 신용점수는 크게 KCB (올크레딧) 및 NICE (나이스) 신용점수로 나뉘며, 각 신용정보평가회사가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들은 조금씩 다르다. 즉, 가중치가 다르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신개인 신용점수 종류와 신용점수 올리는법에 대해서는 이전 글에 자세하게 정리해두었으니. 아래의 글을 참고하자
이번 글에서는 각 신용점수 종류별 등급에 대해 알아보면서, 신용점수 900점 이상 또는 만점인 고신용자들의 비율은 전체 인구대비 몇 % 정도나 되는지 한번 알아보려고 한다
신용점수 등급 (점수별 구간)
우리나라는 기존에 신용등급제를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신용등급제는 신용점수를 크게 10등급 (1등급~10등급)으로 나눈 것이다 보니 부작용이 있었다. 신용점수로 치면 50점 이상 차이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신용등급이 같다는 이유로 대출금리 및 대출한도에서 불이익을 받는 사람도 있었다
그래서 2022년 1월부터 신용등급제가 폐지되고 신용점수제 도입이 시작되었다. 신용등급제에서 신용점수제로 바뀐 이후는 등급 간 이동이 어렵고, 신용등급 차이로 인해 대출 또는 신용카드 발급이 어렵다는 불만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신용등급 폐지 전 KCB 및 NICE 신용점수 등급표 및 등급별 점수는 아래와 같았다. KCB 신용점수와 NICE 신용점수 보다 0점에서 100점까지 신용점수가 존재하지만, 신용등급별 신용점수는 조금씩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용등급 | 나이스 신용점수 (NICE) | 올크레딧 신용점수 (KCB) |
1등급 | 900점 ~ 1000점 | 942점 ~1000점 |
2등급 | 870점 ~ 899점 | 891점 ~ 941점 |
3등급 | 840점 ~ 869점 | 832점 ~ 890점 |
4등급 | 805점 ~ 839점 | 768점 ~ 831점 |
5등급 | 750점 ~ 804점 | 698점 ~ 767점 |
6등급 | 665점 ~ 740점 | 630점 ~ 697점 |
7등급 | 600점 ~ 664점 | 530점 ~ 629점 |
8등급 | 515점 ~ 599점 | 454점 ~ 529점 |
9등급 | 445점 ~ 514점 | 335점 ~ 453점 |
10등급 | 0점 ~444점 | 0점 ~ 334점 |
KCB NICE 신용점수 차이나는 이유
앞서 신용평가기관에 따라 신용점수 구간이 같은 등급이라도 차이가 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나이스 신용점수와 올크레딧 신용점수가 구간별로 달라지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그것은 각 신용점수 평가사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가 다르기 때문이다. 즉, 신용점수 및 신용등급을 평가할 때 기본적으로 따지는 것들은 비슷하지만 그 가중치가 다르다는 것이다. 다음은 나이스와 올크레딧에서 신용점수를 평가할 때 평가하는 항목들이다
신용점수 평가항목 | NICE (나이스) | KCB (올크레딧) |
대출 상환이력 | 30.6% | 21% |
신용거래 형태 | 29.75% | 38% |
부채 및 대출 수준 | 26.4% | 24% |
신용거래 기간 | 13.3% | 9% |
위의 표를 보면 알겠지만 나이스 신용점수는 대출 상환이력, 신용거래 형태, 부채 및 대출 수준은 골고루 본다. 반면 KCB 신용점수에서는 신용거래 형태에 가장 많은 점수를 주기 때문에 올크레딧 신용점수를 올리기 위해서는 이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위의 표에 나와있는 각 평가항목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대출 상환이력 : 빚을 얼마나 잘 갚고 있는지
- 신용거래 형태 : 어떤 대출 상품을 이용해왔는지 (고금리, 저금리 등)
- 부채 및 대출 수준 : 빚이 얼마나 있는지
- 신용거래 기간 : 언제부터 신용카드 및 대출상품을 이용했는지
나이스, 올크레딧 신용점수 올리기를 하기 위해서는 신용카드 및 대출상품을 오랫동안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신용카드를 너무 안써도, 대출이 너무 없어도 신용점수 올리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대출을 적절하게 받은 후 꾸준하게 잘 상환하다보면 신용점수가 올라간다
신용카드를 쓰지 않는다고 해서 기존에 쓰던 카드를 해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추천하지 않는다. 현재 사용하지 않는 신용카드라고 하더라도 사용이력이 신용점수 올리는데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이자비용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고금리대출 보다는 저금리대출 상품을 이용해야 한다. 고금리대출 상품을 자주 이용하는 경우 금융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으로 치부되기 때문이다
신용점수 900점 및 만점 비율 (상위 %)
신용점수가 높을수록 필요할 때 저금리대출로 대출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신용점수를 잘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국민들 중 그래도 신용점수가 좋다고 얘기하려면 점수가 몇점 정도나 되어야 할까?
2020년~2023년 기준으로 신용점수 구간별 인원수를 정리해보았다. 아래의 표를 보면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지만 KCB 신용점수 기준 신용점수 950점 이상은 되어야 상위 20% 안에 들고 900점 이상은 되어야 사우이 40% 안에 든다. 즉, 신용점수가 900점 이상이라고 높다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신용점수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950점 이상 | 19% (9,066,974) | 21% (9,895,384) | 22% (10,639,706) | 24% (11,675,675) |
900점 이상 | 17% (8,155,230) | 18% (8,644,751) | 18% (8,943,447) | 18% (8,854,793) |
850점 이상 | 9% (4,279,662) | 9% (4,232,387) | 9% (4,301,649) | 9% (4,226,072) |
800점 이상 | 7% (3,405,757) | 7% (3,340,750) | 7% (3,287,942) | 6% (3,109,703) |
750점 이상 | 13% (5,944,602) | 12% (5,733,869) | 12% (5,587,137) | 11% (5,475,377) |
700점 이상 | 16% (7,661,131) | 16% (7,574,671) | 16% (7,595,314) | 16% (7,659,156) |
600점 이상 | 12% (5,549,721) | 11% (5,375,472) | 11% (5,275,306) | 10% (5,125,537) |
300점 이상 | 3% (1,380,086) | 3% (1,294,001) | 2% (1,085,546) | 2% (1,123,038) |
300점 미만 | 4% (2,045,470) | 4% (1,939,427) | 4% (1,798,557) | 4% (1,765,075) |
합계 | 47,488,633명 | 48,030,712명 | 48,514,604명 | 49,014,426명 |
이번 글에서는 신용점수 등급 등급표 및 900점 만점 상위 비율 (KCB NICE)에 대해 알아보면서, 나이스 신용점수와 올크레딧 신용점수 차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봤다
신용점수 관리는 월급을 받는 사회초년생 때부터 제대로 관리를 해야 한다. 그래야 오랫동안 올바른 금융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용점수 올리기 및 올리는 방법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에 아주 자세하게 서술해두었으니 아래의 글도 한번 정독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