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H 의학용어 뜻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PIH 뜻은 염증후 색소침착이라는 뜻으로 Post 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 의 약자다. 말 그대로 염증후 발생한 색소침착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주로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서 기미 주근깨 등의 시술을 할 때 많이 발생하는 부작용 중 하나이며 이외에도 여러가지 염증 (선행원인) 로 인해 피부에 색소침착이 발생하게 된다
PIH (염증 후 색소침착) 은 피츠패트릭 피부타입 (피부색) 과도 상관성이 있으며, 이외에도 인종에 따른 차이도 있다. 그래서 PIH 원인 및 치료가 간단하지 않고 생각보다 복잡하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레이저토닝 및 피부과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중 하나인 PIH (염증후 색소침착) 에 대해 구체적으로 한번 살펴볼 것이다
PIH 의학용어 뜻, 염증후 색소침착
PIH 의학용어 뜻에 대해서는 위에서 간단하게 살펴봤다. 의미를 좀 더 곱씹어 보면 ‘염증’ 후 발생하는 ‘색소침착’ 이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왜냐하면 염증이라는 뜻은 정말 광범위하게 쓰이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PIH (염증 후 색소침착) 원인
피부 염증후 색소침착의 원인은 너무나도 다양하다. 하지만, 이들 원인 중 흔한 원인이 있고 희박한 원인이 있는데 우리가 논문을 쓰는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흔한 원인 또는 우리가 평소에 접할 수 있는 색소침착 원인들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알고 있으면 된다
이외에도 피부색 (피츠패트릭 피부타입) 에 따른 차이가 있는데, 이들 각각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볼 것이다
PIH (염증후 색소침착) 에서는 표피와 진피층에 멜라닌이 증가된 소견을 볼 수 있으며, 대체로 치료는 어렵지만 표피형 PIH는 자연적으로 없어지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츠패트릭 피부타입 (유색인종)
레이저토닝, 각종 염증 후에 발생하는 색소침착은 ‘피부색’ 에 따라서도 많은 차이가 있다. 일반인들은 피부색이 까맣다, 어둡다, 밝다, 희다 등으로 피부색을 표현한다. 하지만, 피부과 또는 미용업에서 일하는 의사들은 피츠패트릭 타입을 얘기한다
Fitzpatrick (피츠패트릭) 은 사람이름인데, 아래와 같이 밝은색부터 어두운 색까지 피부색을 나눈 후 각각에 대한 특징을 나타낸 ‘피부색 분류표’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피츠패트릭 6번 타입이 가장 진한색이고, 피츠패트릭 1번 타입이 가장 흰 피부라고 보면 된다
우리나라 (한국인)의 경우 대부분이 피츠패트릭 type 3 피부색에 해당하며, 피츠패트릭 type 4도 많다. 즉, 한국인은 대부분 피츠패트릭 3번~ 5번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약 90%)
미국인이나 유럽인 등 백인들의 경우 피부색이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밝은데, 한국인과 비교했을 때 PIH (염증 후 색소침착) 이 잘 발생하지 않는다. 그래서 색소침착 원인 및 치료에 대해 자료가 별로 없다
하지만, 연구결과에 따르면 피츠패트릭 타입 3번~6번의 피부색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PIH가 백인들에 비해 잘 생긴다고 한다 (특히 type 4~6) .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피부과 시술을 받거나 하는 입장이라면 염증 후 색소침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피부색이 어두운 사람들에게 피부 색소침착이 잘 발생하는 이유는 활성화된 멜라닌세포 때문이다.
PIH 색소침착 선행요인 (기타원인)
PIH 원인은 정말 다양하다. 그래서 일일히 나열하기는 힘들다. 대표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원인들이 있으며 아래의 표를 보면 일반적인 자외선으로 인한 색소침착과 염증 후 색소침착 (PIH) 이 어떻게 다른지 차이점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유전질환이 있는 경우
- 편평태선, 지속이생홍반, 안면색소증 (피부질환)
- 여드름
- 피부경화증, 포피린증 (전신질환)
- 물리적손상, 급격한 온도변화, 피부과 레이저시술, 자극접촉피부염

수많은 PIH 원인 중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겪는 원인은 여드름 또는 레이저 토닝과 같은 피부과 시술이다
CO2레이저와 같은 박피성 레이저를 이용하는 경우 PIH (색소침착) 이 비교적 흔하게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실제로 점을 제거한 후 고객 또는 환자가 관리를 잘 못했을 때 색소침착이 잘 발생하는 것만 봐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다
박피성이 아닌 비박피성 레이저를 이용하는 경우, 박피성에 비해서는 PIH 발병률이 낮아지지만 진한피부 (검은색 피부) 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PIH 가 꽤 많이 발생하게 된다
피부과 레이저 토닝 또는 기타 시술 후 PIH 발생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부분들에 신경을 써야 한다
- 레이저 토닝 패스 수 줄이기 (샷수 줄이기)
- 시술간격 늘리기
- 레이저 시술 중간중간에 냉각하기
피부과 레이저 파라미터들 중 색소침착과 가장 관련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것은 바로 치료밀도 (treatment density) 이다
레이저 토닝 후 발생할 수 있는 색소침착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약한 에너지’ 로 토닝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Q switch 레이저보다는 롱펄스 레이저를 이용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PIH는 DEJ (dermoepidermal junction) 이 약해지는 것이 원인이기도 하기 때문에, 기저층과 DEJ를 강화하는 제네시스 레이저를 함께 받는 것이 좋다
여기에 더해 피부 미용 시술 및 레이저토닝 시술을 할 때 멍, 홍조, 모세혈관 확장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홍조 또는 멍에는 브이빔 퍼펙타와 같은 레이저가 효과가 좋기 때문에, 여유가 된다면 함께 시술을 받는 것이 안정성 측면에서도 더 좋다
또한 약물에 의해서도 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약물들 중 테트라싸이클린, 미노싸이클린 등의 항생제는 여드름 치료에도 자주 사용하는 피부과 약물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PIH 발생을 예측하는 방법
100% 정확한것 같지는 않지만, PIH 발생을 레이저 시술 전에 어느정도 예측할 수도 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 해당한다면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색소침착이 더 잘 발생할 것이라고 보면 된다
- 피츠패트릭 타입 4 이상
- PIH 발생 과거력
- 손가락관절이 다른 피부에 비해 검은 경우
- 의사가 딱 보기에도 검은 피부
PIH 진단방법 (표피형 vs 진피형)
염증 후 과색소침착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하다. PIH는 표피형, 진피형, 혼합형으로 구분을 할 수 있는데 표피형인지 진피형인지 구분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하지만, 어떤 유형의 색소침착인지에 따라 치료방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어느정도’ 는 구분이 가능하다
- 틴달효과 (Tyndall effect)
: 색소 깊이가 깊을수록 [갈색 > 회색 > 파란색] 으로 보이는 현상
: 파장 짧은 파란빛이 반사되기 때문
: 주로 이용하는 방법
- 우드등 (Wood’s lamp)
: 360nm의 자외선을 이용하는 장비
: 자외선은 파장이 짧아 진피층 못 가고, 멜라닌에 흡수
: 표피색소가 자외선 흡수해서 검게 보이는 효과 (진피색소는 비슷)
- 피부 당김검사 (stretch test)
: 피부 당기는 방법
: 옅어지면 표피형, 변화 없으면 진피형
- 조직검사
PIH 치료방법 및 기간
PIH는 예방을 최대한 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색소침착이 되었을 때 레이저 토닝 등을 통해 쉽게 호전이 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표피형 색소침착의 경우 6개월 ~ 1년 정도면 대부분 사라진다. 하지만, 진피형 색소침착은 사라지는데 수년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치료가 단기간에 가능하다고 보면 답답함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
PIH 치료방법은 다양한데, 크게 다음과 같은 3가지로 나뉜다고 보면 된다
색소침착 예방
PIH 예방은 위에서 설명을 했으니 간단하게만 다시 살펴볼 것이다. 특히, 피부과 또는 레이저 시술을 받을 때는 에너지가 강하다고 좋은 것이 아니니 약한 에너지로 계속 반복해서 치료를 하는 것이 ‘안전’ 하다
선행 염증 치료
PIH는 말 그대로 염증 후 과색소침착이다. 따라서 근본원인인 ‘염증’ 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예를 들어 여드름으로 인해 생긴 PIH라면, 여드름을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방법이다. 또한 레이저 토닝 치료후 홍조 및 염증이 생겼다면 피부 염증을 빨리 가라앉혀서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다
피부 홍조가 있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주사피부염을 동반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주사피부염의 경우 수란트라 크림과 같은 연고도 있으니 피부과에서 진단을 받아보거나 필요한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이외에도 피부염증에 가장 효과가 좋은 스테로이드 제제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따라서 레이저 토닝 또는 기타 피부과 시술 후 홍조가 생기거나 홍반이 발생하는 경우 1군 스테로이드를 하루 3번 이틀 정도 도포하는 것이 도움이 된
PIH 자체를 치료
염증 후 과색소 침착을 치료하는 마지막 방법은 일반 색소치료와 비슷하다
레이저 토닝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PIH를 레이저 토닝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게 어떻게 보면 모순적으로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사실이다
피부과 레이저 시술 후 색소침착이 생겼다면, 좀 더 약한 에너지로 수차례 토닝을 하면서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색소침착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멜라논크림과 같은 연고의 도움을 받아볼 수 있다
멜라논크림에 대해서는 이전 글에 자세하게 정리해둔 글이 있으니, 아래의 글을 읽어보자
이번 글에서는 레이저 토닝 염증후 색소침착 부작용, 원인 치료방법 (PIH 의학용어 뜻)에 대해 알아봤다
기미, 주근깨 등의 피부 색소질환들은 결코 치료가 쉬운게 아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흔한 피부 색소질환이라고 해서 치료가 간단하고 쉽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이번 글에서 살펴봤듯 오히려 한국인과 같은 유색인종들의 경우 피부과 레이저 시술로 인해 오히려 PIH 부작용이 생겨 색소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블로그에 미용, 피부과, 성형외과 시술들에 대해 알아두면 좋을만한 상식들을 골고루 글로 정리해두었으니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아래의 글도 읽어보자
PIH에 대해 추가적으로 공부해볼 생각이 있다면, 관련 논문들을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다. 요즘은 구글링만 해도 관련 논문들을 어느정도 확인해볼 수 있다